▶애리조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겨기. 선발투수는 잭 갈렌이다. 3승 1.14를 기록하면서 애리조나에서 가장 잘 던지는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9.1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피안타가 20개, 1피홈런, 8볼넷에 불과할 정도로 훌류한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등판한 7경기 모두 상대를 2실점이하로 막아낼 정도로 믿기 힘든 성과를 내고 있다. 홈 성적은 무려 1승 0.75. 알아서 자멸하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는 칠 수 없는 볼을 뿌리고 있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18이닝 2실점.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는 존 히슬리를 선발로 발표했다. 성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어린 투수로 2경기에 나서 8.1이닝을 소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맞아 3.1이닝 4피안타 1실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고질적인 약점은 그대로다. 8.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벌써 볼넷을 7개나 내줬다. 존을 한참 벗어나는 변화구와 더불어 보더라인에 걸치는 볼의 빈도도 아주 낮은 편이다.

예상

애리조나가 1차전을 9-5로 잡아낸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갈렌이 나서는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