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빈은 부진했던 첫 2경기를 지나 최근 등판에서는 QS에 육박하는 피칭을 했다. 그러나, 상대가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피츠버그였기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에이징커브의 시작으로 인해 평범한 투수로 전락한 이번 시즌인데 탈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2대1로 되지 않는다. 커브는 예리하지만 다른 구종의 가치가 모두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원래, 이날 샌프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좌완인 알렉스 우드가 유력했다. 그러나, 우드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며 다음날 선발로 변경했기에 샌프는 불펜 데이로 나선다.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샘 롱이 선발로 나서고 비디와 브레비아등이 뒤를 받칠 것이다. 불펜이 강하기에 불펜 경기에 대한 부담도 덜 한 샌프다.

예상

샌프의 승리를 본다. 코빈이 워낙 전성기에서 멀어진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르기에 중심 타선에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크로포드의 부활 속에 타선의 힘이 좋아진 샌프인데 러프와 플로레스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은 애리조나 전에서도 타선이 기복을 보였는데 막강 샌프의 불펜을 넘어서기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