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마르케스는 이전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특유의 땅볼 유도가 잘 되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로 인해, 두 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팀이 기대하는 1선발 역할을 해줘야할 선수기에 팀도 그의 반등을 절실히 바랬다. 메츠 상대로는 이전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2.08의 방어율로 좋은 성적을 냈다.

▶뉴욕 메츠

카라스코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상대로 연승을 따냈는데 이전 등판에서는 안타 허용이 늘며 고전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하는 메츠의 로테이션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백혈병 이슈로 인해 두 시즌 가까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에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싱싱한 어깨를 자랑하고 있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마르케스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피트 알론소를 중심으로 린도어와 칸하, 니모와 스미스등 공을 잘 띄우는 메츠 타선을 넘어서기 어렵다. 콜로라도는 홈에서 득점을 잘 뽑아내지만 낯선 카라스코 상대로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