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타이온은 시즌 초반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의미있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은 부상 복귀 이후 첫 시즌이었기에 전력 투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 들어 위력적인 공을 연신 뿌려대고 있다. 30대에 접어든 투수임에도 여전히 100마일을 기대할 구속이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잘 들어가고 있다. 피장타 허용만 줄이면 부진한 콜의 자리를 채워줄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 

원래, 이날 클블의 선발은 지난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Al 최고의 투수였던 칼 콴트릴이었다. 그러나, 그가 지난 등판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기에 대체 선발이 나와야 한다. 불펜 데이의 가능성도 높지만 선발 경험을 많이 했고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앨런이 나선다. 좌완으로 구위는 떨어지지만 컨트롤 능력은 갖춘 투수다.

예상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부진하던 팀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데 리드오프를 힉스로 바꾸고 상승세를 탔다. 또, 리조와 저지, 르매휴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찬스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득점 기대치를 올려놨다. 불안한 로테이션의 클블과 달리 서베리노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타이온이 나온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