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 (리그 3위 / 무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아스날 전서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중반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승점 3점 확보에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공식전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거뒀다. 반 다이크(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며 포백 라인을 이끌고, 윗선의 미드필더들 또한 하프 라인 근처에서 벽을 쌓으며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무실점 달성을 꾀할만하다.또한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일정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 불리까지 줄였다. 리그 베스트 라인업 기준, 6자리가 바뀌었고 교체 카드도 대부분 로테이션 자원이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2-0으로 완파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라운드 작정하고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는 현지 언론 발표가 이어진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공산이 높다.

▶사우샘프턴 FC (리그 13위 / 무무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중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라인이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포백 라인서 볼이 앞선으로 좀처럼 쉽게 나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위험 지역서 공을 다시 뺏기며 위기를 반복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그러나 꾸준한 득점 생산은 주목할만하다. A.암스트롱(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브로야(FW, 최근 5경기 2골)가 돌아와 새로운 투톱 조합을 만드는 중이다. 후방에서 촘촘한 빌드업으로 소유권을 늘리고 빠른 전환으로 상대 골문을 조준하는 방식의 공격은 단조롭지만 효율적이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불리가 있지만 일부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타격을 최소화했다. 원정 열세가 뚜렷한 사우샘프턴이 저항할 재간이 없다. 리버풀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