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 (리그 2위 / 승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상대 압박에 고전했지만 어떻게든 승기를 잡아 승점을 추가했다. 리그 5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올랐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후방 라인이 탄탄하다. 반 다이크(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히 들어가는 중이다. 물론 경기마다 알리송(GK) 골키퍼와 센터백 사이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긴 하지만 빠른 커버 플레이로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공격에선 알칸타라(CM) 분전이 반갑다. 이전 라운드 혼자서 볼 터치 99개를 기록하며 중원서 완전한 기점역할을 담당했다. 키패스 2개 포함 8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패스를 찌르며 1선 무게감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 그의 활약이 재구현된다면 대량 득점 생산을 만들 기반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방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그 19위 / 무패무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흐름 또한 급격히 떨어졌다. 15라운드서 리그 첫 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전 라운드서 0-4 대패를 당했다. 후방 라인이 자리를 잡지 못해 상대에 공간을 대거 내주고, 뎀멧(LB)이 빠진 왼쪽 수비서 잡음이 난다. 실제로 수비 가담 타이밍이 달라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가져가는데 애를 먹는다. 이번 라운드 역시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기지 못하며 대패할 그림이 그려진다. 공격 약점이 뚜렷하다. 보통 5-3-2 포메이션을 활용해 후방 라인에 힘을 과도하게 집중한다. 결국 윌슨(FW, 최근 5경기 2골)과 생 막시맹(LW, 최근 5경기 1골)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 어차피 90분 내내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지속할 것이 유력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상당한데다, 2, 3선의 찬스 메이킹과 밸런스 또한 상당히 높아졌다. 뉴캐슬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이전 라운드 대패가 신경 쓰이는 상황이다. 다만 리버풀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리버풀 승, 오버(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