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리그 3위 / 승무승패승)

이전 라운드 뮌헨 전서 1-2로 석패했다. 점유율 37대67, 슈팅 수 13대29로 밀렸지만 공·수 밸런스를 잘 잡으며 점수 차를 줄였다. 경기력만 꾸준히 이어진다면 이번 라운드 빠른 반등이 가능하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안방에서 후방 안정감이 높아진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슐로터백(CB)이 근육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그러나 리엔하르트(CB)나 굴데(CB) 등이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윗선의 꾸준한 득점 생산 또한 고무적이다. 이전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무리한 공격을 단행하기 보다는 2선과 측면의 점유율을 늘리고, 1선의 스위칭을 통해 찬스를 효과적으로 잡는다. 데미로비치(FW)와 그리포(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14위 / 승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그로이터퓌르트 전서 2-1 승리를 따냈다. 최근 공식전 3경기서 2승 1무로 패가 없다. 흐름 싸움서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서 저항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공격이 서서히 살아나는 중이다. 시즌 초반 주 공격수 확정에 애를 먹었는데, 보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자 퍼포먼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카마다(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를 축으로 하는 측면 조합 역시 경기력 상승이 눈에 띈다. 비슷한 공격력이 묻어 나온다면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허나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가 쉽게 무너진다. 올 시즌 원정 경기서 클린 시트 달성이 없었다. 수비진 집중력이 쉽게 깨지고, 조직적인 문제도 불거진다.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프라이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지만 상대가 뮌헨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보다 약체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빠른 반등에 집중한다. 프랑크푸르트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수비 불안이 가중된 상황이라 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힘이 부친다. 프라이부르크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