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명의 빅맨을 3~5번으로 기용하는 특이한 라인업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다만 가드진에 문제가 생겼다. 기존 에이스 콜린 섹스턴에 이어 리키 루비오까지 부상을 당해 나란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에이스 대리어스 갈란드가 득점과 리딩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뉴욕

이전 시즌 동부 4위(승률 .569)에 올라 8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일등공신은 ‘뉴욕의 왕’으로 거듭난 줄리어스 랜들이다. 그런데 그 랜들이 올 시즌에는 부진에 허덕이면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전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수비는 근간부터 흔들리는 중. 팀의 리더 역할을 해주던 식스맨 데릭 로즈가 부상으로 8주 아웃 판정을 받은 것도 커다란 손실이다.

예상

클리블랜드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6할 승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대리어스 갈랜드(19.8득점 8.1어시), 자렛 앨런(16.3득점 11.0리바), 에반 모블리(15.0득점 8.1리바) 등이 팀의 중심은 잘 잡아주고 있으며, 베테랑 케빈 러브는 20분 남짓한 출전 시간 동안 평균 13.8득점 7.1리바를 기록하며 식스맨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이전 10번의 홈경기에서 8승 2패(평균 114.5득점-100.6실점)를 기록,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뉴욕은 전날 클리퍼스전(110-102 승)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다 그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배럿이 42분, 랜들이 40분을 뛰는 등 주력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상당히 컸다. 뉴욕은 올 시즌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9-126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던 기억이 있다. 원정에선 더 말할 것도 없다. 홈팀 클리블랜드의 일반 매치 및 핸디캡 매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