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6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서 0-1로 패하며 5연패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하지만 이전 A매치 기간 제라드 감독이 부임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선수 시절 EPL에 능통한 덕분에 빠른 선수단 장악과 전술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현지 언론에서 바라보고 있다. 명확한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중이다.그래도 후방 불안은 여전하다. 콘사(CB)가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까지 결장하고, 하우스(CB)는 경기마다 기복이 커 신뢰할 수 없는 자원이다.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른 상황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리그 7위 / 무패패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앞선 리그 6경기 무승으로 분위기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목표로 하긴 어려운 상황이다.전방의 힘이 매번 아쉽다. 경기를 끈적하게 잘 풀고도 윗선의 경쟁력이 떨어지니 쉽게 득점 생산이 나지 않는다. 또한 결정력 저하와 패턴 플레이 구현에 애를 먹으며 한층 공세를 답답하게 만든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그래도 수비는 원정에서 한층 단단해진다. 벨트만-더피-덩크-쿠쿠렐라로 이어지는 포백이 전진을 최소화하며 벽을 쌓는데 집중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3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8점으로 감소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부진의 골이 깊은 아스톤 빌라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상대를 몰아칠 예정이다. 제라드 감독 부임으로 팀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상당히 끈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를 옭아맨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예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