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리그 1위 / 승승패승승)

오스트리아의 절대 강자. 2위와도 승점 14점이 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력한 압박 때문에 항상 부상에 시달리는 편이지만 홈에서는 극강. 전력 누수가 제법 되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홈에서는 득점력이 매우 상승한다. 리그 경기를 홈에서 한 경기 덜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득점은 홈에서 10골 더 득점했다. 아데예미(FW / 18경기 14골 2도움), 오카포르(FW / 15경기 7골 4도움)가 주 득점원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다무(FW / 17경기 3골 3도움)도 쏠쏠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다. 고레츠카의 보호를 받지 못할 키미히를 얼마나 압박으로 괴롭힐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잘 먹혀든다면 빅찬스 생성, 슈팅 등 공격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는 특유의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수월하다.수비진은 리그 내에서는 괜찮은 편.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 명이 퇴장당한 세비야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무실점 경기가 없다. 라인을 올린 공격적인 무브가 뒷공간 노출이라는 약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격진이 좋은 바이에른 뮌헨이 공략할 수 있는 곳은 충분한 셈이다. 최근 3경기에서도 4실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에 묻어가는 성향이 강하다. 뮌헨을 상대로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열어두자.

▶바이에른 뮌헨 (리그 1위 / 패승승승패)

보훔에게 일격을 당하며 리그에서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주전들의 대겨 결장으로 인해 부담스러운 원정길이 될 것이다. 원래 상대가 AT마드리드 였지만 그나마 가까운 오스트리아로 변경된 것이 그나마 다행인 부분.공격력은 걱정없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4골을 넣은 경기도 두 경기가 있었다. 윙어들의 폼이 들쭉날쭉하다는 면은 있지만, 레반도프스키(FW / 5경기 8골), 뮐러(AM / 5경기 2골 3도움) 만으로 뒷공간을 크게 비우는 잘츠부르크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는 충분하다. 측면에서는 코망(LW / 5경기 3도움)의 폼이 가장 좋다. 코망의 스피드도 뒷공간을 공략하기에는 굉장히 좋은 옵션. 멀티골 득점까지 기대해볼만하다.노이어(GK)의 결장은 치명타. 울라이히가 나온 보훔전에서 4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최근 5경기에서 9실점으로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골 실점을 내주었다. 우파메카노(CB)가 이전 경기 인터셉트를 하나도 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었고 파바르(RB)도 치명적인 실수로 슈팅을 헌납하는 등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어 있다. 골키퍼와 수비 집중력 문제로 인해 실점 가능성은 커졌다.

예상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할 것이다. 경기 양상은 다득점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오버(3.5)는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다득점을 허용할 것이 분명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수비라인 공백이 매우 심하다. 이를 생각하면 바이에른 뮌헨 핸디(+1.0)승을 예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바이에른 뮌헨 승 /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