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CF (리그 18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셀타 비고 전서 0-1로 패하며 아직까지 리그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떨어진 상황서 반전을 꾀하긴 힘들다.수비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주력 자원 로자노(CB)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불안을 가속화한다. 세비야 공세에 적절한 제어를 보여주지 못하며 1~2실점을 내줄 전망이다.그렇다고 공격 저항이 좋은 것도 아니다. 공·수 전환 과정서 미드필드진이 수준 낮은 컨트롤을 보여준다. 또한 미흡한 전개가 이어지자 윗선 라인의 공격력 또한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세비야 FC (리그 3위 / 무무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 확보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상대 빈약한 공세에 빠른 대처를 보여줄 수 있다. 쿤데(CB)-카를로스(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적절한 압박 또한 준수하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변수는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다. 활발한 공·수 전환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이 유력하다. 또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서 평균 2.7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떨어진다. 많아야 1~2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세비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히 흐름 싸움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맞대결 전적 또한 우위에 있다. 그라나다가 난전을 꾀하지만 아직까지 리그 무승인 가운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세비야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