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체 CF (리그 16위 / 무승무패패)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3경기 1무 2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반등의 계기를 잡기 어렵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올 시즌 멀티 득점 성과를 낸 적이 없다. 후술하겠지만 매 경기 수비적 운영으로 인해 공격 전환에 애를 먹는다. 윗선으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페레즈(FW, 최근 5경기 2골)와 베네데토(FW)가 아쉬운 결정력으로 일관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허나 버티기는 가능하다. 6라운드 비야레알 전 4실점을 제외하곤 멀티 실점은 없다. 4-3-1-2 포메이션을 가동하는데 후방 포백이 페널티 박스 근처서 라인을 긋고, 윗선의 3명의 미드필더까지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와 수비 가담에 열심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셀타 비고 (리그 13위 / 패패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전 라운드 그라나다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리그 5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으나 가파른 상승세를 잇는 중이다. 특히 2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후방 안정감이 올라온 상황. 상대 빈공을 유연하게 막아내며 무실점에 성공할 예정이다.공격 개선 또한 일궈냈다. ‘주포’ 아스파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역시 1선을 전담하고 있지만 그의 의존도를 조금씩 푸는 중이다. 투톱 체제에서 미나(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이외 측면 자원과 2선 라인의 가담 또한 인상적이다.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셀타 비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2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공·수 밸런스도 찾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엘체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겠으나 공격 저항이 불가능해 일격을 가하기 힘들다. 셀타 비고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