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리그 4위 / 패패패승패)

연패를 끊어냈지만 이전 경기에서 바로 패배하는 등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밀리며 훈련을 할 시간을 많이 확보했으나 확진자가 많아 팀 훈련은 19일부터 시작해 컨디션이나 분위기 등이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13일 정도의 휴식기간이 있었다.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염혜선(S) 등의 부상 회복도 완벽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불안함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팀 훈련을 할 시간이 많지 않았고 이틀 정도의 훈련으로는 KGC의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이전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이소영(L)의 반등각이 보였다. 이소영은 16득점을 올리며 40%의 성공률을 보였고 효율도 37.8%로 낮지 않았다. 엘레나(R)의 효율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이소영이 점유율을 가져간다면 옐레나의 효율도 올라올 수 있을 것. 거기다 센터진도 서서히 경기력을 찾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일단 노란(Li), 염혜선의 부상자는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현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기력은 가늠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확진자 7명으로 이번 경기 상대인 도로공사보다 확진자가 적고 이번 경기 이후 3일 쉬고 체력적으로 부족한 현대건설을 만나게 된다.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있다.

▶한국도로공사 (리그 2위 / 승승패패승)

충격의 2연패에 빠졌지만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일단 연패에서는 벗어났다. 하지만 여자부 팀들 중 코로나에 가장 많은 선수가 걸렸고 이번 경기 이후 하루 쉬고 현대건설을 만나야 한다. 일정과 선수 기용에 있어 김종민 감독의 결정이 궁금해진다.일단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흥국생명과의 경기도 상대가 1세트에 상당한 범실을 범했기 때문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켈시(R)와 박정아(L)가 동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센터진도 갑자기 경기력이 떨어졌다. 켈시는 범실이 1개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박정아는 무려 7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장기간의 휴식이 이들에게 어떠한 효과를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도로공사 선수들 중에는 나이 많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그래서 오래 쉬면 더 잘할 것이라는 배구팬들의 예측이 많았지만 오히려 도로공사는 오래 쉬고 온 경기에서는 대부분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거기다 도로공사는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만 13명이다. 현재 도로공사에 등록된 선수만 18명인데 5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확진 되었다는 이야기이며 이는 13명의 선수들이 제대로 된 컨디션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하루 쉬고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어차피 1위는 현대건설로 정해진 상태. 그렇다면 김종민 감독은 이길 수 있는 팀에게 그냥 이기고 현대건설과의 경기는 후보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주전을 크게 바꾸지 않는 감독으로 유명하며 이예림(L), 문정원(R)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원 포인트 서버나 블로커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하다가는 플레이오프까지 선수들이 경기력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KGC의 +1.5 핸승을 가장 추천한다. 도로공사는 무려 13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되었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KGC도 이틀만 팀 훈련을 소화했기에 상황은 비슷하다. 또한 양 팀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김종민 감독은 이 다음 현대건설전까지 생각한 라인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이기에 KGC의 핸디승리를 가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