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사도레 (리그 9위 / 무무)

시미즈와의 경기는 PK를 실축한 것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이 떄문에 되려 분위기가 넘어가버렸고, 후반에 동점골을 실점하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실점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공격진에서 확실한 찬스는 득점으로 연결 시켜주어야 한다.실점 통제에는 어려워하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는 등 2실점을 하며 개막후 2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미즈전에서는 경기를 주도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내준 빅 찬스는 되려 시미즈가 더 많았다. 슈팅 숫자를 두 배 가량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 개수는 같았다. 일단 박스 내 슈팅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점 가능성을 스스로 높이고 있다. 이를 고치지 못하면 당분간 무실점은 어렵다.공격진에서는 좋은 모습. 높게 측정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패스워크의 유기적 연결로 득점을 노리고 있다. 틈이 보이는 선수에게는 바로 공을 넘겨주어 찬스를 만들기 때문에 한 명의 ‘에이스’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팀원의 골고루 분포된 득점력을 보여주는 중. 개막 후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다른 선수였다. 최전방 코로키(FW)가 이적한 로페즈(FW / 이전 시즌 12골)의 빈 자리를 연계 능력으로 잘 메워준 것은 다행. 이전 시즌 7골의 카네코(FW)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가능성은 높은 상태로 볼 수 있다.

▶산프레체 (리그 13위 / 무승)

개막전 무승부는 추운 날씨 때문에 그랬던 것일까. 바로 3-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개막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하지만 J리그컵에서 2부리그 팀을 만난 것이라 아직 전력에 확신을 들고 있지 않다.결정력을 다시 찾아오는 것이 관건이다. 개막전에서는 빈 골대에 슈팅한 것이 모두 밖으로 나가버리는 등 결정력에 크나큰 약점을 보였기 때문. 빅찬스 3개를 다 놓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이전 경기 3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찾아오려는 시도는 성공. 이를 1부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단 개막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친 아유카와(FW)의 분발은 확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은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득점을 기대해 볼 수는 없을 것 같다.홈경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드문드문 남아있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볼 컨트롤에서 많은 약점을 보였다. 이는 자연스레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결과를 낳았고, 매우 수세적인 경기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 찬스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무실점으로 막아낸 수비력은 매우 칭찬할 만 하다. 하지만 이전 시즌 50실점을 돌파한 팀의 수비력이 콘사도레의 맹공을 얼마나 버틸지는 관건. 대량 실점까지는 아니어도 실점은 필연적으로 보인다.

예상

콘사도레의 우세를 점치겠다. 득점력에서는 확실히 콘사도레가 우세하다. 다득점 승리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를 감안하면 오버 ▲(2.5)가 충분히 가능할 전망. 그러나 콘사도레도 수비력은 아직 의문부호가 많다. 핸디(-1.0)보다는 홈승/ 오버 ▲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