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 (리그 13위 / 패패무승패)

최근 들어 흐름이 매우 좋지 못하다. 특히 감독 선임과 더불어 선수단 분위기까지 뒤숭숭해지면서 팀 에너지 레벨이 좋지 못하다. 수비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승점 3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올 시즌 최다 실점 3위에 랭크될 만큼 수비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프리드리히-긴터(CB)가 버티는 수비진은 기민한 라인 컨트롤과 대인 마킹에 있어서 잦은 실수를 범하고 있고 특히 고질적인 측면 수비에서의 약점은 여전하다. 중원 역시 자카리아(CM)가 빠지면서 코어-조직이 허물어지면서 적절하게 1차 저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이전 경기 노이하우스(CM)가 ‘3선’으로 내려오면서 재 역할을 수행했지만 타 자원들의 불안한 수비력으로 뒷받침 되지 못하면서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최근 홈 5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라인이 붕괴되어 있기에 이번 경기 역시 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그나마 강점인 공격력은 준수한 편. 하지만, 이전 경기 상대 공세에 시달리며 무득점에 그쳤고 이전 경기 3골을 득점하면서 다소 널뛰기가 심하다. 공격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노이하우스(CM, 최근 5경기 1골)가 ‘3선’으로 내려가면서 공격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호프만(R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유일하게 ‘쳠병’역할을 담당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상대의 수비 기조가 나쁘지 않기에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고 1-2득점 정도는 기대해봐도 좋다.

▶볼프스부르크 (리그 12위 / 무패승승패)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이전 경기 호펜하임(1-2)에게 아쉽게 패배하긴 했으나 이전에 좋지 않았던 경기력에 비해 많이 회복되면서 이번 경기 역시 선전을 기대해봐도 좋다.베르호스트(FW)가 떠난 자리를 위해 영입된 윈드(FW, 최근 3경기 1골)가 이전 경기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두 팀 합쳐 최고 평점을 받으며 드디어 팀에 녹아 들었다.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끊임없이 하중을 가했고 버팀목 역할과 연계까지 충실히 수행하며 6개의 공중볼 경합과 4개의 슈팅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가져가는 등 공격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기존 자원인 크루즈(CF)와 필립(CF)과의 호흡 역시 좋았고 비아렉(FW)이 십자인대 파열에서 복귀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점 역시 호재다. 이들의 시너지만 묻어나와도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수비에서의 안정감은 찾아가는 듯 했으나 이전 경기 내리 2실점을 허용하며 후반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다. 불안 요소인 측면에서 바쿠(RM)의 수비 전환이 늦었고 수비의 커버가 늦으면서 좌-우 측면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안고 가야하는 상황. 상대의 공격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핸디캡(-1.0)패’다. 최근 묀헨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특히 수비 불안이 지속되면서 매 경기 실점 허용은 당연하다. 홈에서도 연속 5경기 2골 이상 실점을 내어줄 정도로 실점 제어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꾸준한 득점은 생산하는 중. 볼프스는 떨어졌던 경기력이 살아났고 특히 공격에서 영입생과 기존 자원들의 합이 맞으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다소 치고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득점 위주의 무승부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