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리그 4위 / 무승승승승)

최근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주중 하노버전 4-0 완승을 포함해 최근 4경기 4연승, 그리고 6경기 무패(5승 1무)의 성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완성도가 뚜렷한 편. 수비적으로도 최근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곤 있으나(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공격력이 조금 더 주목 받는 것이 사실이다.홈 경기인데다 팀 전력상 우위로 평가되는 경기.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흐름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보일 것이다. 체계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확실히 경기 흐름을 먹고 경기장을 장악하는 모습. 또한 확실한 팀의 스코어러가 된 은큰쿠(AM)를 포함한 공격진의 적극적인 전진을 통해 골을 노린다. 공수 상황에서 공간을 세분화한 체계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캄플(CM)의 부상 이탈이 다소 아쉽지만,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아이다라(CM)가 이를 확실히 막아내는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팀 성향 자체가 공격적인 탓에 실점은 자주 발생하는 편. 프라이부르크도 만만치 않은 팀이기에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좋다.

▶프라이부르크 (리그 6위 / 패무승승무)

이 팀 역시 최근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전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기록 중. 주중 보훔과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긴 했으나 결국 2-1의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 연장전 혈투로 인한 체력적인 후유증이 이 경기에서도 발생할 여지는 있다.확실한 스코어러를 보유한 팀은 아니나, 2선의 정우영(SS)이나 샤데(RW) 같은 어린 자원들의 활력을 적극 활용한 빠른 공격이 인상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총 77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정도로 상대 수비진 공략에 적극성을 띈 팀.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몇경기들보다 확실히 라인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공격적으론 퀄리티가 훨씬 높은 팀이기 때문. 회플러(DM)의 이탈로 3선의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전 맞대결 경기에선 되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라이프치히가 테데스코 부임 이후 경기력이 한껏 올라왔음을 잊어선 안되겠다.최근 원정에서의 퍼포먼스는 다소 불안하다. 이전 6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따낸 승리가 단 2승 뿐(2승 2무 2패). 또한 주중 원정 경기 이후 2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컨디션 관리면에서 불안함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오버(2.5점 기준) / 홈 승 접근을 고려해야 할 경기다. 확실히 프라이부르크가 만만치 않은 팀임은 분명하지만, 최근의 라이프치히는 경기력이 확연히 올라온 모습을 보인다. 테데스코 부임 이후 압박, 공수 상황에서의 체계가 확실히 잡혀있고, 은큰쿠(AM)의 활약 덕분에 공격에서의 성과도 뚜렷하다. 라이프치히가 적극적 운영을 통해 프라이부르크를 잡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