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리그 3위 / 승패승무승)

아직 2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승점 1점차라, 이기고 챔스 진출을 노려보고 있다. PSG도 로테이션 가능성이 제법 있어, 승산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PSG가 두 경기 동안 4골을 실점한 덕을 봐, 리그 최소 실점 팀 자리를 가져왔다. 슈팅을 억제하는 능력에서 그렇게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베니테즈(GK)가 80%가 넘는 선방률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슈팅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가장 적은 것에 큰 공을 세우는 중. 하지만 슈팅을 억제하는 능력에서 큰 인상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은 팀 적인 수비력은 공략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비록 PSG가 최다 득점자인 음바페가 빠졌지만, 5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홈 2경기 4실점이라는 스탯을 감안하면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PSG의 측면을 노릴것이 분명하다. 이미 낭트가 중원에서의 역습 커버가 느린 것을 이용하여 PSG를 공략하는 법을 잘 보여주었다. 슈팅의 정확도가 좋고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터라 공간만 주어진다면 득점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전 경기 퇴장 징계로 인해 결장한 클루이베르트(LW / 5경기 3골)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야한다. 상대 오른쪽을 돌파하고 직접 마무리해도 좋고, 구이리(FW / 5경기 2골)에게 연결해 줘도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다. 확실한 것은 니스가 득점할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PSG (리그 1위 / 승승승패승)

다음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2차전이라 일정상으로는 굉장히 빡빡한 편이다. 그래도 2위와 승점이 15점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제법 있다. 마침 부상자와 징계도 있어, 로테이션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중원에서의 문제는 항상 문제다. 바이날둠(CM)이 빌드업 과정에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침투를 주무기로 하는 성향이라 상대가 잠가버리면 뒤로 물러나거나 횡패스로 일관하는 등 전진성이 완전히 죽었다. 음바페(FW)도 이번 경기에서는 카드 트러블로 결장 예정이라 화력 감소는 필연적인 상황이다. 이카르디(FW / 5경기 0골)는 6경기 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고, 네이마르(LW / 5경기 1골 1도움)는 부상 후유증이 염려되는데다 메시(RW / 5경기 1골 5도움)는 이제 공격수 보다는 미드필더에 가깝게 뛰고 있다. 결국 ‘주포’의 이탈과 중원 빌드업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대량득점은 어렵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바이날둠의 노쇠화는 측면 커버에서 기민함을 감소시켰다. 결국 역습상황에서 커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떄문에, 낭트전(1-3)에서처럼 속공 커버에 약점을 보이게 된 것이다. 그나마 스피드가 있는 하키미(RB)도 결장할 예정이라 양 측면 속공에서의 약점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중요하다. 확실한 것은 PSG가 확실한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며, 실점 가능성도 이제는 높게 잡아야 함을 의미한다.

예상

양팀 모두 득점 가능성은 열려있다. PSG는 이미 낭트 전에서 역습 커버에 약점을 드러냈고, 니스 역시 상위권 팀 상대로는 홈경기에서도 실점 통제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SG가 챔스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오버 ▲(2.5)를 주력으로 삼고, 무승부를 염두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