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리그 13위 / 무승패무승)

최근 분위기가 그리 좋진 않다. 이전 8경기에서 승리가 단 2승뿐이다(2승 3무 3패). 브레스트, 바스티아 같은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 확실히 승리를 챙겼어야 했는데, 공격적으로 압도하는 힘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홈이지만 상대를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는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다.말그대로 “부상병동”이다. 부상자가 상당히 많아 제대로 된 주전 조합을 꾸리기가 어렵다. 특히나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에키티케(FW)의 부상 이탈로 공격에서의 무게감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포켓(DR)이나 그라비옹(DC)의 이탈은 수비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특히나 최근 실점이 꾸준하게 발생하는 흐름인데(최근 7경기 중 무실점 1회), 이로 인해 승점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좋다.

▶스트라스부르 (리그 5위 / 패승승무무)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4경기 무패의 흐름이지만(2승 2무), 2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 허나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확장해보면 이 중 패배한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확실하게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윗순위를 노려보는 팀. 현재 니스, 렌 같은 팀과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고 있기에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공격에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이전 4경기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다. 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아조르케(FW)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득점이 없고, 페이스가 좋았던 가메이로(FW)도 2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흐름이 끊겼다. 공격 상황에서 투톱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이들 개인의 컨디션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디알루(FW)가 다시 팀의 흐름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교체를 통해 날카로움을 더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예상

스트라스부르의 승리를 예상한다. 랭스가 현재 수비, 공격 모두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최근들어 승률을 높이긴 했으나, 상대 팀에 퇴장자가 발생하는 행운을 연달아 경험한 결과였다. 스트라스부르는 상승세의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며 상위권 순위를 경쟁 중이고, 부상자로 인한 스쿼드 문제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원정 팀이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