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전날 4-0 승리를 챙겼다. 1회 노무라 유키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후 2회에는 20일 승리의 주역 우사미 신고가 2점 홈런을 날려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후 7회에 만나미 츄세이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점수 차를 더 벌렸고, 닛폰햄 투수진이 1점도 세이부에 헌납하지 않으면서 결국 승리했다. 선발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였다.

▶세이부

21일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타선의 안타 수가 단 2개밖에 안 될 정도로 타선이 침묵을 해도 심각하게 침묵을 해버렸다. 현재 타선에 결장자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출산 휴가로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고, 겐다 소스케, 나카무라 타케야, 모리 토모야 등 주전다수가 빠져 있어 제 힘을 못 내고 있다. 플레잉 코치인 선발투수 우쓰미 테쓰야가 4.2이닝 3실점을 기록해 좋지 않은 기록을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예상

세이부 타선이 완전히 식어버려 기대가 안 되고 심지어 상대가 이제는 전성기가 훌쩍 이전 카네코 치히로여도 타선이 재미를 못 볼 듯하다. 워낙 결장자가 많아서 그렇다. 여기에 엔스가 이 전 맞대결에서 잘 던지긴 했어도 늘 제구 문제가 붙는 선수라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있다. 이 경기 승자 역시 닛폰햄이 될 확률이 높고, 닛폰햄이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언오버 기준점이 5.5점인데, 세이부 타선이 기대가 안 되는데다 닛폰햄도 타선이 쉽게 터지지는 못할 듯하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