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고어는 이번 시즌 Nl에서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스넬이 첫 등판에서 경기 시작전 부상으로 빠진 이후 로테이션에 들어왔는데 팀의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원정에서 나섰는데 1승 1.0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정상급 구위를 보여줬다. 좌완으로 100마일 가까운 속구를 뿌리기에 맥클라나한 못지 않은 강속구를 뿌리는데 슬라이더와 커브등 유인구도 기대 이상이다.

▶피츠버그 

콘트레라스도 이번 시즌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고어처럼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아니지만 스스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달여만에 복귀한 빅리그 마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서 콜로라도 타선을 셧아웃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아직 컨트롤이 완성형은 아니지만 90마일 중후반의 속구를 공격적으로 뿌리며 타자를 힘으로 상대하고 있다.

예상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콘트레라스도 기대감을 주게 하는 어린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고어의 안정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팀 선배인 스넬에게 체인지업 그립도 배우며 구종도 늘려가는 중인 고어는 특유의 속구로도 피츠 타선을 압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