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데이비스는 이전 등판에서 다저스를 만나 패했다. 그래도, 하위 선발로써는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기당 5이닝을 소화하고 있고 장타 허용을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줄였다. 볼넷 개수가 최상급으로 적은건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슬라이더를 원하는 곳으로 던져 범타를 유도할 능력도 있다. 캔자 상대로는 최근 등판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전을 당했었다.

▶캔자스시티 

그레인키는 각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 중 유일하게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40을 바라보는 나이로 돌아온 친정팀에서 그리 부진한 피칭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투수가 고전하는 쿠어스필드 원정을 제외하면 선발로써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단, 애리조나 전에서는 최근 두 경기에서 승패없이 8.0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예상

캔자의 승리를 본다. 부진한 이번 시즌이고 그레인키가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타선은 미네 시리즈를 통해 살아났다. 베닌텐디를 중심으로 도져와 리베라, 메리필드가 상위 타선에서 상대 선발을 공략할 수 있다. 애리조나는 마르테가 서서히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중심 타선의 득점권 부진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