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하비에르는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연속 무실점 경기를 하는등 베이커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나, 이전 등판에서 워싱턴 상대로 안타를 8개나 맞으며 패했다. 90마일 후반의 패스트볼 만으로도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투수인건 분명하지만 그래도 솔리드한 선발이 되기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뒷받침할 서드피치가 필요하다. 텍사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선발승을 비롯해 최근 4연승 중이다.

▶텍사스 

페레즈는 진지하게 5월의 Al 투수를 노릴만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3차례 등판 경기에서 2승을 따냈는데 3경기 모두 QS를 기록했고 홈런 허용도 없다.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좋은 최근을 보내고 있는데 5경기 연속 QS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20대 후반까지는 힘으로 밀어붙이며 삼진을 노리는 피칭을 했었는데 30대에 접어들며 브레이킹볼 구사 비중을 늘렸다. 고전했던 텍사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7이닝 1실점 경기를 하며 선전했다.

예상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텍사스는 에인절스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기록하는등 최근 페이스가 좋다.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페레즈가 나서는 경기기도 하다. 그러나, 휴스턴은 텍사스 라이벌인 텍사스 상대로 늘 강점을 보였고 페레즈를 공략할 선수들도 즐비하다. 좌측 펜스가 짧은 미닛메이드파크에서는 우타자가 좋은 팀이 유리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