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카스테야노스는 2연승 이후 만난 다저스에 완패했다. 커리어 최다인 10안타를 맞았고 홈런은 4경기 연속 허용 중이다. 공격적인 피칭과 어린 투수로는 안정적인 컨트롤로 볼넷 허용이 적긴 하지만 상대를 확실하게 누를 구위는 아니다. 그래도, 경기당 5이닝 정도를 책임지며 애리조나의 5선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애틀랜타 

모튼은 서서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다. 이전 시즌 여전히 14승을 따내며 30대 후반에도 정상급 성적을 냈는데 이번 시즌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이닝당 안타 1개 이상을 허용하는 이번 시즌이고 삼진이 확연히 줄었다. 슬라이더는 여전히 위력이 있지만 패스트볼 로케이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했다.

예상

애틀의 승리를 본다. 모튼이 부진한 최근을 보내는건 사실이지만 아직 우타자 상대는 기대할만 하다. 마르테와 페랄타등 애리조나의 중심타선 상대만 잘해준다면 6이닝 이상도 소화할 수 있다. 애틀은 타격감이 좋은 스완슨을 테이블세터진에 포함시키며 득점 기대치를 올렸다. 올슨이 부진하긴 하지만 아쿠냐와 라일리, 알비스등이 언제든 장타를 가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