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내세우는 선발투수는 1988년생 베테랑인 댈러스 카이클. 2승 4패 6.60에 그쳐 있다. 전성기에서 확연히 내려온 기색이 역력하다. 이전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긴 했지만 내용은 아쉬움이 남았다. 32경기에 나서 162이닝을 소화했지만 9승 9패 5.28에 머물렀다. 올 시즌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7경기에서 3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피홈런 4개, 볼넷 18개, 피안타 40개로 WHIP가 무려 2.00에 달한다. 도저히 버티기 힘든 구위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홈에서 1승 2패 3.32로 잘 던지고 있지만 꾸준함은 현저히 떨어진다.

▶보스턴

마이클 와카로 맞불을 놓는다. 3승 1.76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보스턴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전 시즌만 해도 30경기 127.1이닝 3승 5패 5.37에 그쳤지만 올 시즌 들어 하체 밸런스가 완벽히 잡히면서 훌륭한 선발투수로 재탄생했다. 이닝을 길게 먹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은 아주 준수하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이전 시즌 1차례 선발로 나서 5이닝 8피안타 9탈삼진 3자책점, 노 디시전으로 물러난 바 있다.

예상

보스턴이 급격히 살아나고 있다. 6연승. 그리고 카이클은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다. 화이트삭스의 패배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