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윌슨은 지난 등판에서 컵스 상대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나름 선발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그가 등판한 최근 4경기에서 팀이 모두 패하는등 그리 안정적인 선발이라 보기는 어렵다. 좋은 직구를 보유한 투수긴 하지만 선발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비롯한 브레이킹볼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St.루이스 

마츠는 불안하던 시기를 지나 안정을 찾고 있다. 우완 선발 위주의 팀 마운드이기에 세인트가 기대를 걸고 영입한 투수인데 부진을 빠르게 털어냈다. 장타 허용이 많다는 점은 아쉽지만 꾸준히 5이닝을 던지는 좌투수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단, 피츠 상대로는 시즌 첫 경기에서 7실점하며 패배를 당했었다.

예상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윌슨은 유망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레나도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중심 타선의 힘이 좋은 세인트 상대로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없다. 선발에서는 마츠가 최근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팀 타선도 살아난 세인트가 1승을 추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