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리그 1위 / 승승승무무)

최근 기세가 매우 좋다. 리그 15경기째 패배가 없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이전 원정 2연전을 패배 없이 마쳤으며, 특히나 홈에서 10연승을 기록 중. 리그 순위도 2위 대전에 승점 9점 앞선 압도적 1위를 기록 중.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시즌 내내 3-4-3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며, 안정적인 공, 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하는 중.특히, 공격 짜임새가 매우 좋아 최근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 뿐. 최근에는 ‘주력 중원’ 김종우(MF, 최근 3경기 연속골)를 공격적으로 기용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주력 수비수’ 칼버(DF)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 수비에 공헌을 하고 있는 중. 빠듯한 일정 속에서 스쿼드도 두껍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경남을 상대로 온전한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높겠다.

▶경남 (리그 6위 / 패승무무무)

최근 좋았던 흐름이 다시 꺾였다. 이전 7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해당 1승도 홈에서 신생팀 김포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특히, ‘공격의 핵’ 윌리안(FW)을 대전으로 떠나보내면서 전력 누수가 생긴 상황. 여기에 이전 경기에서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브라질 듀오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시켰는데, 무기력한 경기 속 무득점으로 일관했다.하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언급한 티아고(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와 에르난데스(FW, 최근 4경기 3골)이 모두 선발 출전할 예정. 광주를 상대로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린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의 가능성이 높겠다.그러나 적극적인 기조로 인해 수비적으로는 매우 불안한 전력. 리그 최다 실점 2위 팀이다. 4-4-2 시스템으로 강한 압박과 함께 ‘좌-우 풀백’도 높은 위치까지 올라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편. 광주가 이번 시즌 득점 페이스가 매우 좋으며 엄지성(FW), 헤이스(FW)와 같은 뛰어난 측면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멀티 실점의 확률이 높겠다.

예상

광주가 최근 홈 2경기 연속으로 오버 (2.5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점, 경남이 적극적인 기조로 인해 리그 최다 득점 1위, 최다 실점 2위 팀인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으나, 광주는 이번 시즌 홈 10연승을 달리며 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경남은 ‘핵심 2선’ 윌리안이 대전으로 이적함과 동시에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 광주는 뛰어난 공, 수 밸런스와 함께 득, 실점 기록도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광주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