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브리에스케는 데뷔 이후 아직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꾸준히 5이닝을 소화하며 2차례의 2실점 경기로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위기를 넘길 구위가 아쉽다. 95마일의 속구를 던지긴 하지만 무브먼트의 강점이 떨어지기에 장타 허용이 많고 확실한 브레이킹볼 결정구를 갖추지 못했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2대1이 되지 않는 선수기도 하다. 미네 상대로는 직전 경기에서 2실점 패배를 당했다.

▶미네소타

번디는 최근 2경기에서 8.2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반등에 성공했다. 친정팀인 볼티모어 상대로 9실점하며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는데 휴식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좋을 때의 구속을 되찾았고 커브도 위력적으로 제구되고 있다. 디트 상대로는 최근 3번의 등판에서 승리는 없지만 2.57의 방어율로 나쁘지 않았다.

예상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번디는 최근 페이스도 좋지만 디트 상대로는 늘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불안한 시즌을 보내는 브리에스케와 달리 이닝을 끌고갈 것이다. 또, 디트는 테이블세터진의 부진 속에 팀 타선이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 해결할 타자가 있는 미네소타가 원정 승리를 따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