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탈리아 세리에A 5위 / 무승패패승)

개막 이후 6경기 4승 1무 1패로 나름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최근 잠깐 주춤했던 상황. 하지만 이전 엠폴리(2-1 / 승)상대로 승리하며 2연패의 흐름을 끊어냈다. 특히 유로파 조별예선 1차전 루고도네츠(2-1 / 패)에게 일격을 맞으며 이전 경기 로테이션 가동을 한 상황. 이번 일정 무리뉴 감독의 승리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우선, 무리뉴 감독의 공격 전술이 다소 염려스럽다. 물론 리그 6경기 8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을 기록 중이나 ‘코어 라인’ 크리스탄테(CDM) – 마티치(CDM) 조합은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 중원 자원에게 쉽게 밀리며 사이드의 의존하는 단순한 전개 방식을 보이는 상황. 물론 디발라(RW), 에이브러햄(FW)등 득점 채널들로 득점 자체는 어렵지 않겠으나 멀티 득점 가능성은 다소 낮을 것입니다.앞서 언급한 ‘코어 라인’의 열세로 수비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이번 일정 역시 상위 전력으로 높은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되지만 ‘34세’의 마티치(CDM)가 공-수 커버를 가기에 리스크가 큰 상황. 설상가상 빠른 템포의 역습을 주로 하는 헬싱키의 카운터 어택의 의해 실점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헬싱키 (핀란드 리그 1위 / 무승승패승)

핀란드 리그내 상위권 전력. 올 시즌 리그 22경기 15승 4무 3패, 32득점 18실점을 기록하며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그내에서도 실점이 꾸준했던 상황. 이전 홈 경기 베티스(2-0 / 패)상대로 패배하며 현실적으로 조별 예선 진출에 의의를 두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무엇보다 실점 억제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올 시즌 전반 이른 실점과 80분 이후 실점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리그와 달리 점유율을 포기한 내려 앉는 수비를 펼칠 공산이 커 수비 조직력 역시 염려스러운 상황.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설상가상으로 득점 가능성도 매우 낮은 상황. 로마 감독 무리뉴는 명실상부 수비 축구의 귀재다. 상술했듯이, 안정적인 3백을 기반한 지역 수비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코어 라인’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점유율 축구를 펼치는 헬싱키로선 매우 악재인 상황. 이번 일정 역시 승리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예상

로마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합니다. 상술했듯이, 헬싱키는 자국 리그내 압도적인 성적과 별개로 유럽 대항전에선 영향력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간과해선 안되겠지만 홈 이점과 무리뉴 지도하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는 상대를 공략하는데 다소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 역시 앞서 언급한 ‘코어 라인’ 의 기동성 문제와 단조로운 측면 패턴 고집으로 성적과 별개로 경기력은 최악인 상황. 그럼에도 꾸준한 득점력과 유로파 첫 승 의지를 밝힌 만큼 승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공격진의 최근 페이스와 경기력을 고러하면 언더 접근을 필히 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