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스페인 1부 17위 / 승패패무무)

이전 카디스(2-2)경기도 비기며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실점 억제가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4경기 9실점을 하며 무너진 상태. 주된 공략 대상인 좌우 풀백 문제는 여전했던 모습. 특히 우측 풀백 살두아(RB)는 속도전과 1대1 상황에서 처참한 수비력을 보이며 수비 붕괴의 시발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풀백’ 페드로사(RB)마저 부상 이탈하며 실점 제어에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본다.그나마 꾸준한 득점력은 위안거리다. 마르티네즈 감독 특유의 지공 전략, 강한 전방 압박과 선수들간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로 매 경기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특정 선수에게 국한된 공격이 아닌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하는 점은 고무적인 내용. 물론 올 시즌 홈경기 승리가 없는 점은 염려스럽다. 다만, 이전 시즌 하위 전력 6개팀 홈 경기 상대 전승을 기록하며 ‘강약 약강’의 모습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 일말의 희망은 보인다.

▶바야돌리드 (스페인 1부 13위 / 패패패승무)

마찬가지로 승격한 이후 1부 리그 순위 경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상위 전력’ 베티스(0-0)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로테이션을 돌린 상대에게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공격력은 염려스럽다. 선수들의 득점력이 관건인 ‘카운터 어택’ 전술에서 ‘1선 트리오’ 와이즈만(FW) – 플라노(FW) – 레온(FW)은 8경기 도합 4골만을 기록한 상황. 이들을 제외하면 다른 1-2선의 득점은 전무한 상태. 설상가상으로 플라노(FW)가 부상 이탈하며 득점 가능성은 더욱 낮겠습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체선수들의 경기력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핵심 수비’ 페레즈(RB), 일 야미크(CB)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프레스네다(RB / 18세), 산체스(CB)가 출전하는 상황. 미숙한 경기 운영과 떨어지는 실전 감각으로 경기당 태클 횟수 0.7회로 처참한 모습. 가뜩이나 리그내 최하위 전력으로 전력 차이를 여실이 느끼는 상황 속 ‘핵심 채널’들의 연이은 부상 이슈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예상

에스파뇰의 승리를 점친다. 먼저 홈 일정과 전력차이를 고려할 때 에스파뇰이 유리한 상황. 특히 특유의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는 점은 득점 난항을 겪는 비야돌리드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비야돌리드는 대체선수들이 ‘핵심 채널’들의 부상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며 전력 다운그레이드도 뚜렷한 상태. 가뜩이나 에스파뇰은 이전시즌 하위 전력 6개팀 홈 경기 상대 전승을 기록하며 ‘강약 약강’의 모습을 보인 상황. 홈 이점을 살려 근소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단, 양팀의 저조한 득점력을 고려할 때 필히 언더(2.5 기준)를 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