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핀란드 1부 1위 / 승패승패승 / 9.20m 파운드)

명실상부한 핀란드 리그의 강자.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앞선 UEL 두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를 허용했다(vs 베티스 0-2 패 / vs 로마 0-3 패).리그 홈 경기에서는 중원의 3명의 미드필더를 바탕으로 평균 57%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타입.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자국 리그에서는 짜임새 있는 공격이 나오고 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이들의 지공 방식이 잘 먹혀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주력 1선’ 아부바카리(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는 경험이 많지 않은 신예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 여기에 ‘핵심 수비수’ 텐호(DF)마저 징계로 이번 일정에 나서지 못합니다. 루도고레츠도 나름 중원에서 힘싸움이 가능한 전력이며, 득점력까지 갖췄다. 이번 일정에서 승리를 따낼 가능성은 높지 않겠습니다.

▶루도고레츠 (불가리아 1부 3위 / 승승패무패 / 31.10m 파운드)

앞선 10시즌동안 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친 적이 없는 불가리아 최강의 팀. 이번 시즌에도 10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선 UEL 1차전 경기에서는 로마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특히,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 언급한 로마와의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슈팅을 기록하며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릭(FW, 최근 6경기 2골 2도움), 올리베이라(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같은 빠르고 날랜 전력들의 단기 페이스가 좋으며,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터뜨린 4골 중 3골을 후반전에 기록할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뛰어나다. 상대 팀 헬싱키는 앞서 허용한 5실점 중 4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할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 이번 일정에서도 헬싱키에게 역습 한 방으로 카운터를 먹일 수 있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헬싱키는 자국 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2연패를 당했다. 반면 루도고레츠는 확실한 압박 컨셉을 바탕으로 유럽대항전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전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편. 이번 일정도 루도고레츠의 승리가 예상된다. 여기에 루도고레츠는 앞선 UEL 두 경기 모두 오버(2.5 기준)가 나올 만큼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오버(2.5 기준) 선택지를 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