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맷 매닝(1승 1패 2.3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매닝은 8월 한달간 홈 3경기에서 20이닝 12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아리하라와 버크를 무너뜨리면서 칸데랄리오의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1주일간 팀타율이 무려 .277에 이를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4점 타이거즈는 충분히 기대해볼만 한 편. 허나 7점의 리드를 날려버릴뻔 했던 불펜은 다시 공포특급으로 변신중입니다.

▶시애틀 

조지 커비(5승 3패 3.3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커비는 8월 들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한번의 QS도 없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문제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월요일 경기에서 시발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4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 내내 홈런 의존도가 극도로 높았다는 점이 이 팀의 강점이자 약점으로 대변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대신, 이 팀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매우 좋은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2이닝 무실점으로 레이의 승리를 지켜준 불펜은 7회까지만 리드를 잡으면 거의 필승입니다.

예상

최근 디트로이트 타선은 상당히 매섭다. 조지 커비의 원정 투구가 아쉬움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커비의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게다가 매닝은 홈 경기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최근 시애틀의 타격은 지나칠 정도로 뻥장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원정에 강한건 사실이지만 페이스가 올라올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