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닉 피베타(9승 9패 4.2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피베타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2.2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갔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홈 경기는 물음표가 살짝 있고 7월 6일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불안하게 느껴질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스프링스를 무너뜨리면서 키케 에르난데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선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1회말의 기선 제압으로 경기가 쉽게 풀린 날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쥬리스 파밀리아는 정말 괜히 데려온것 같다.

▶탬파베이 

코리 클루버(8승 7패 4.2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루버는 길었던 홈 부진에서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최근 원정 투구는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고 7월 13일 보스턴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기 때문에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은근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리치 힐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파밀리아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힐의 긁히는 날을 만난게 그저 운이 없음을 탓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단 슈라이버까지 끌어 올렸다는것에 만족해야 할듯. 클레빈저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건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예상

상대 전적과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조금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의 타격이 조금 더 나을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타선은 좌완에게 강하되 우완에게 아쉬운 모습이 나오고 있고 결국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