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범가너는 미네소타전 승리로 연패를 끊었지만 다음 등판에서 다시 난타당하며 패했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는데 시즌이 진행되며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한 시대를 호령한 투수답게 여전히 빼어난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지만 타자를 힘으로 잡아낼 구위가 아쉽다. 샌디 상대로는 이번 시즌 패배를 비롯해 4연패 중이다.

▶샌디에이고 

클레빈저는 부상을 털고 다시 빅리그로 돌아와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워낙 선발진이 탄탄한 샌디에고지만 가을 포스트시즌에서 팀이 3선발로 기대하고 있기에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최근 등판에서는 범가너 상대로 나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관리 차원에서 긴 이닝을 투구하진 않지만 4이닝 정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다.

예상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애리조나는 수요일 경기에서 6점을 뒤지던 경기를 대역전하며 승리했다. 팀 타선이 모처럼 뒷심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범가너가 최근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장타 허용이 많기에 샌디에고 타선을 넘기 쉽지 않다. 선발에서 앞서는 샌디가 리드를 가져갈 것이다. 샌디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