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주차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탈리아에는 0-3으로 패했고, 중국전은 경기 거부로 인한 몰수패 처기로 0-3 패전 처리가 됐다. 이탈리아전에서는 라이너스 웨버를 제외한 모리츠 레이카르트, 크리스티안 프롬 등 윙 스파이커들이 전혀 힘을 못 썼던 경기. 웨버를 제외한 레이크라트와 프롬의 득점이 합쳐서 7점이었을 정도로 윙 스파이커에서 전혀 재미를 못 봤던 경기였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를 3-0으로 꺾는데 성공했으나, 프랑스에 0-3으로 패했다. 니 미르 압델-아지즈와 주니어 투인스트라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올림픽 금메달 멤버들 일부가 복귀한 프랑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특히 센터라인 득점이 4-22로 완벽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 센터라인의 약점이 드러났던 경기라 할 수 있었다. 물론 니콜라 르고프, 바르텔레미 시네예즈의 센터라인이 세계 탑급이긴 하지만, 센터라인이 고전해도 너무 고전했던 경기였다.

예상

윙 득점력에서 차이가 좀 나는 경기다. 당장 에이스 싸움으로 간다면 압델-아지즈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가진 네덜란드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웨버가 나름 활약하고는 있지만, 압델-아지즈 정도의 선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여기에 독일의 프롬이나 레이카르트의 윙 스파이커들을 네덜란드는 투인스트라, 타이스 덜 호스트 등으로 맞설 수 있을 전망. 독일이 압도적으로 센터라인 우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 경기 승자는 네덜란드의 승리가 나오기 쉬워 보인다. 네덜란드가 +1.5세트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오며, 언오버 기준점이 188.5점으로 꽤 높은데, 이 기준점은 사실상 5세트 여부라 봐야할 듯하다. 윙 자원 자체는 독일이 더 풍부해 네덜란드가 좀 더 고전할 수도 있어 5세트 경기도 가능해 보인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