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부비치는 직전 등판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팀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젊은 선발 자원이지만 시즌 개막 이후 극도로 부진한 모습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지만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컨트롤 불안이 있는 체인지업과 커브등 브레이킹볼의 구사 비중을 줄이고 포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텍사스

페레즈는 난타당했던 화삭전 이후 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1실점의 짠물투를 하며 다시 1점대 방어율을 회복했다. 맥클라나한에 이어 Al 2위권을 유지 중인데 커리어를 돌아보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다. 삼진과 볼넷 비율이 2대1 정도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4대1에 육박하고 있고 위기 관리 능력이 매우 빼어나다. 캔자 상대로는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었다.

예상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 상대로 시리즈 초반 터졌던 캔자 타선은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권에서 부진했고 특히 불펜 자원들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지 못했다. 텍사스 타선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캔자에 강했던 에이스가 나서기에 선발의 우위도 기대되는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