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반즈(7승5패 2.85)는 직전 기아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K 1사구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대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고 상대타선의 노림수에 완전히 고전했던 경기였다. 지난 5월18일 기아전에서도 4.1이닝 7실점(6자책) 부진한 바 있었는데 그흐름을 또한번 이어갔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다. 다만 앞선경기까지 5연속 QS피칭을 펼치고 있었고 올시즌 키움전에서 5이닝 1실점(원정), 7이닝 3실점(홈)으로 성적이 좋았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오늘 반등의 피칭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45구를 던진 진승현과 35구를 던진 문경찬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키움

선발 애플러(4승4패 4.06)는 직전 삼성전에서 3이닝 9피안타 2K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5월내내 저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한차례 완봉승도 기록한 바 있었지만 6월들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위력이 눈에띄게 떨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상황, 다만 지난 롯데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어 자신감 있는 피칭을 펼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2연투 여파가 있는 이영준과 박승주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예상

어제 키움타선이 16안타 13득점을 기록하면서 13-5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오늘 3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오늘도 키움이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오늘 두팀선발 모두 준수한 피칭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상황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이 상당히 중요해보이는데 이점이라면 어제 터진 키움의 타선과 이번 시리즈 5경기에서 4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키움불펜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반면 롯데 불펜은 어제 8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도 키움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역시 키움이 투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