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야마자키 이오리(2승 3패 4.46), 올해 데뷔한 신인 투수다. 지금까지 9경기에 등판했는데, 그 중 QS는 3번뿐인 반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경기는 4번이나 된다. 팀에서 공을 들여 관리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단, 2군에선 2경기 합계 10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주니치를 1번 만나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주니치

다카하시 히로토(2승 3패 3.63)도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인 투수다. 지금까지 8경기에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졌다. 구위가 상당히 좋고, 흔들림 없는 꾸준한 피칭이 인상적이다. 올 시즌 요미우리를 2번 만나 각각 5.2이닝 2실점,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고전했는데, 그만큼 상대 타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예상

객관적인 전력은 요미우리가 훨씬 좋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을 봐도 요미우리는 6.0점, 주니치는 2.5점이다. 현재 주니치가 6연패 중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선발투수의 실력과 재능 차이는 다른 모든 요소를 무시하기도 한다. 두 신인 투수는 2020년 드래프트 동기생인데, 대졸 야마자키는 2라운드, 고졸 다카하시는 1라운드에 지명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잠재력 차이는 올 시즌 성적을 통해 아주 잘 드러난다. 다카하시의 탈삼진 비율은 야마자키의 2배 이상이며,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훨씬 좋다. 과감하게 주니치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