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가진 투수로 올 시즌 세이부의 개막전 선발도 맡은 에이스 투수라 할 수 있다. 이전 시즌에도 11승을 거둘 정도로 검증을 받은 선수. 한 때 23이닝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페이스를 보였는데, 최근에는 상승세가 좀 식었다. 그럼에도 ERA가 2.24로 현재 ERA 부문 퍼시픽리그 8위, 최다 이닝 3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급 투수다.

▶요코하마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범타를 유도하는 타입의 선수다. 올 시즌 꾸준히 DeNA 선발 한 축을 맡아주는 선수로 어떻게 보면 코로나나 부상, 부진을 겪은 선수들이 많은데, 거의 유일하게 결장 없이 살아 남았다 할 수 있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71%로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편이고, K/BB가 5.57로 이 수치도 상당히 좋다.

예상

선발투수에서 경기가 안 갈릴 확률이 높고, 불펜에서 경기가 갈릴 전망. 선발투수에서 타카하시가 앞서기는 한데, 오오누키의 퀄리티스타트 성공률도 높아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문제는 불펜에서 두 팀 차이가 큰 편으로 안 그래도 선발도 근소하게 세이부가 앞서는데, 불펜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는 점이 문제다. 그 때문에 투수력이 앞서는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두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70% 이상으로 안정적인 편이어서 다득점 경기는 안 나오기가 쉽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단, 현재는 해외 기준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