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왓킨스는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난타당했던 세인트 전을 제외하면 꾸준하게 4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2실점 수준의 기록을 냈는데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했다. 그래도, 민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템파 상대로는 약했는데 지난 시즌 1승 3패 6.4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클루버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1패의 성적이다. 그러나, 그 기간 3번의 QS를 기록하며 팀이 기대한 베테랑 상위선발로써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컨트롤 능력을 잘 보여주는데 최근 3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내준 볼넷이 단 1개에 불과하다. 30대에 들어서며 비중을 늘린 체인지업과 투심등이 잘 들어가고 있다. 볼티 상대로는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를 비롯해 최근 4경기에서 2승 3.0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템파의 승리를 본다. 기대를 갖고 영입했던 클루버가 사이영 레벨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나름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또, 볼티 상대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템파는 일요일 멀티포를 기록한 아로자네라를 비롯해 키어마이어와 디아즈등이 좋은 타격감이기에 볼티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