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리그 3위 / 승무패승승)

최근 팀 분위기는 꽤나 좋은 편이다. 이전 엘체전 2-0 승리를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빌바오에게 0-2의 뜬금패를 당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4위 세비야와 승점 1점차이기 때문에 남은 일정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문제는 현재 팀의 핵심 1선 자원인 펠릭스(FW)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카라스코(LW)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늘어난 상황. 쿠냐(FW)나 코레아(SS)는 여전히 폼이 아쉽고, 그리즈만(FW)도 영향력에 비해 득점력을 크게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이전 4경기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엘체전 단 1경기뿐이다. 홈이지만 공격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세비야(리그 4위 / 패승무무무)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는 않다. 이전 마요르카전 0-0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이전 리그 10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이런 부진으로 인해 점점 순위가 떨어지더니 현재 리그 4위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베티스와의 승점 차이가 5점이나 나기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이 분명 만족스럽지는 않다.이 팀도 공격에서 문제를 보인다. 최근 3경기 중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는 1경기도 없지만, 공격에서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승률을 높이지 못하는 중. 엔네시리(FW)나 미르(FW) 같은 타겟터의 신장을 활용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답답함을 가중 시키고 있고, 측면의 오캄포스(LW)가 폼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AT마드리드가 분명 수비진 퀄리티가 높은 팀이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예상

무승부의 결과가 유력한 일정이다. 세비야가 분명 최근 승률이 저조하고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최근 수비적으로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연속 무승부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AT마드리드는 분명 펠릭스의 부상 이탈 이후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다른 1-2선 자원들의 폼이 그렇게 좋지 않기에 이번 경기도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무승부가 가장 합당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