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에르난데스는 지난 등판에서 커리어 최다인 9자책 경기를 하며 무너졌다. 성장세가 워낙 가파른 투수였기에 브래디 싱어를 제치고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았는데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삼진 개수가 급감했고 제구도 불안한데 잡아낸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기도 하다. 화삭 전에서는 지난 시즌 4경기에서 3승무패 2.60의 방어율로 강했다.

▶C.화이트삭스

벨라스케스는 2연승 이후 지난 등판에서 양키스 강타선을 넘지 못했다. 시즌 최다인 8안타 허용과 더불어 홈런을 3개나 맞았다. 워낙 구위에 자신을 보이는 최근이었기에 힘으로 상대를 누르려 했지만 상대 타선의 힘이 더 좋았다. 그래도,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영입한 화삭임을 감안하면 나름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캔자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예상

화삭의 승리를 본다. 캔자는 시즌 초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신시내티보다도 좋지 않은 최근을 보내고 있다. 팀내 유일한 3할 타자인 베닌텐디가 분전 중이지만 그 외에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 에르난데스가 시즌 내내 부진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는데 화삭의 중심 타선이 충분히 득점 지원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화삭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