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난 시즌 가장 위력적인 우투수였던 휠러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부상 여파로 개막주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는데 아직 몸상태가 확실하게 올라온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nl를 넘어 리그를 대표한 투수로 언제든 스스로 반등할 능력이 있다. 홈에서는 디비전 리더인 메츠를 만나 호투하는등 나쁘지 않았다. 밀워키 상대로는 천적이었는데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했다.

▶밀워키 

하우저는 부진한 페랄타와 달리 하위 선발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이닝당 안타 허용을 1개 이하로 제어 중이고 삼진도 나온다. 아직 장점인 브레이킹볼 제구가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슬라이더는 언제든 타자를 잡아낼 힘이 있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4실점 패배가 있었다.

예상

필라의 승리를 본다. 휠러가 비록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고 해도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슈퍼 에이스고 홈 등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밀워키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던 옐리치가 다시 주춤하고 있고 히우라와 브로소등 기대했던 타자들이 터지지 않고 있다. 하퍼와 리얼무토, 호스킨스등 장타를 생산할 타자가 많은 필라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