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말리는 그레이와 마일리를 떠나보낸 신시가 리빌딩의 코어로 삼은 투수였다. 지난 시즌 13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했고 서비스타임이 남아있었기에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즌 출발이 다소 아쉽다. 개막전 승리 이후 두 경기에서는 7.2이닝 소화에 그치며 11실점을 내줬다. 체인지업 제구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패스트볼 비중이 올라갔는데 타자들에게 공략당했다. 세인트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3.13의 방어율이었다.

▶St.루이스 

허드슨은 지난 시즌을 재활로 쉬고 이번 시즌 복귀했는데 아직 15승 투수다운 모습은 아니다. 패스트볼 커맨드가 안 되고 있기에 카운트 싸움에 고전 중이다. 그래도, 투심과 커브등 오프시즌 내내 갈고 닦은 구종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신시 상대로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04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예상

신시의 승리를 본다. 빅리그 최저 승률팀 중의 한 팀인 신시고 말리도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세인트 상대로는 말리가 강점을 보였다. 또, 허드슨이 패스트볼 커맨드 불안으로 고전하고 있기에 신시 타선의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세인트도 아레나도와 애드먼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 타선이 정상 컨디션이라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