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페랄타는 고전했던 초반을 지나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최근 등판한 3차례 선발 등판 경기를 모두 승리했는데 직전 애틀랜타 전에서는 삼진을 10개나 잡아내기도 했다. 패스트볼의 컨트롤과 무브먼트를 회복했기에 타자들이 그의 공에 좀처럼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었다. 25세 이하 빅리그 투수 중에서 한 손가락 안에 들어갈 구위를 보유한 투수다.

▶워싱턴 

산체스는 5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건강하게 나서는 첫 시즌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본인의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닝당 안타를 1.5개 가까이 내주는등 이닝당 출루허용인 휩이 2에 육박하고 있고 평균 4.1이닝 소화에 그치고 있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 산체스를 상대하는 페랄타의 압도적인 우위가 있다. 상대 타선을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에이스가 홈에서 등판하는 밀워키다. 밀워키는 이번 시리즈에서 하위 타선이 찬스를 잘 해결하고 있는데 제구 불안을 겪고 있는 산체스를 두들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