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번디는 저니맨으로 전락하며 어쩌면 이번 시즌이 선발로 나설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들어와 멋지게 반등에 성공했다. 시애틀과 보스턴 상대로 두 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했는데 10이닝 넘게 던지며 허용한 안타가 6개에 불과하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브레이킹볼이 타자의 배트를 잘 나오게 하고 있다. 화삭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 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C.화이트삭스 

벨라스케스는 린과 지올리토가 빠진 화삭의 마운드에 나름 힘이 되고 있다. 시즌 승리도 없고 5이닝 투구도 하지 못했지만 장점인 속구를 적극적으로 던지며 타자를 힘으로 상대 중이다. 꾸준히 4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Al 타자들이 낯선 그에게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예상

화삭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로테이션 선발로 불안한 벨라스케스보다 번디가 안정적이다. 꾸준히 선발 자리를 지킨 투수인데 이번 시즌 출발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미네는 코레아와 케플러등 해결해줘야 하는 클러치히터들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본과 폴락등 하위 타선이 꾸준히 터지고 있고 앤더슨이 번디를 괴롭힐 화삭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