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스 

스마일리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우승 반지를 획득하고 컵스로 건너와 상위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을 들은 시기도 있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솔리드한 선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볼넷 허용도 한 개에 불과하다.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가 확실히 나아졌기에 공략이 쉽지 않다. 피츠버그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투로 승리했었다.

▶피츠버그 

퀸타나는 스마일리와의 첫 맞대결에서 호투했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했다. 그래도, 부상과 부진등으로 두 시즌을 날리다시피 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은 충분히 기대감을 주게 한다. 포심 구속이 93마일로 올라오며 직구에 힘이 붙었고 컷패스트볼 구사도 안정적이다. 리빌딩 중인 피츠버그에서 한 시즌은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

예상

컵스의 승리를 본다. 이미 첫 맞대결에서 스마일리가 상대 상위 타선을 압도하는등 강점을 보였고 홈에서 나서는 등판일이다. 피츠버그는 프라임타임에 들어간 레이놀즈의 타격을 믿을만하지만 4번 타자가 불안하고 하위 타선에서 생산력을 내는 선수가 없다. 스즈키와 이안 햅, 위즈덤과 슈윈델이 역할을 확실히 하는 컵스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