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신더가드는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기간 1실점 경기도 2차례 있고 7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도 있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부상과 수술, 재활을 거치고 제대로 나선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그리 낙담할 상황은 아니다. 전성기의 100마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90마일 중후반의 포심을 꽂고 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도 잘 구사하고 있다.

▶화이트삭스

지올리토는 믿기 어려운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시즌 넘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화삭을 강팀으로 견인했는데 이번 시즌은 극도로 부진하다. 6월에 나선 5경기에서는 한 차례의 qs가 있긴 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5실점 이상했다. 또, 4차례나 멀티홈런을 맞는등 좀처럼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예상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지올리토가 나서는 화삭의 선발 네임밸류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지올리토는 최근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느낌이다. 시애틀과의 격렬했던 벤치클리어링에서 팀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했고 경기까지 가져간 에인절스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신더가드가 홈에서는 강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