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에르난데스는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면 패배가 더 많았을 것이다. 그만큼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구에 신경쓰며 패스트볼 구속이 1.5마일 가깝게 떨어졌다고는 해도 구위와 제구를 겸비했다는 평을 들은 투수인데 하락세가 크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장타 허용이 많다. 애틀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맞으며 5실점했다.

▶애틀랜타 

라이트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그러나, 보스턴 전을 제외하면 모두 QS를 기록하는등 선발로써의 임무는 충분히 수행 중이다. 소로카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앤더슨을 제외하면 좋은 투수가 배출되지 않았던 애틀인데 라이트가 포텐을 확실하게 터트리고 있다. 90마일 후반대까지 나오는 패스트볼 외에도 리그 상위권이라 평가받는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매우 위력적이다. 마이애미 상대로도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예상

애틀의 승리를 본다. 마이애미는 호르헤 솔레어와 아길라등 라이트의 속구를 공략할 중심 타선이 있지만 최근 산체스와 앤더슨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또, 에르난데스는 안정감과 거리가 먼 투수로써 애틀 타선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1경기 3홈런을 기록했던 에르난데스를 상대할 애틀의 맹타도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