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디트머스는 22세의 어린 좌완으로 에인절스가 큰 기대를 갖고 있는 투수다. 스캑스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히니는 팀을 이적했는데 디트머스가 그들의 공백을 메워줄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험이 적기에 팀이 원하는 투수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좌완으로 꾸준히 94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매력은 충분하다.

▶볼티모어 

지난 시즌 팀의 상위 선발 역할을 해줬던 짐머만은 이번 시즌 확실하게 성숙한 피칭을 하고 있다. 기존의 커브와 포심, 슬라이더의 구종 레퍼토리에 새로 체인지업을 추가했는데 본인이 구사하는 구종의 컨트롤을 잘 가다듬었기에 원하는 곳에 공을 뿌리고 있다. 이번 시즌 밀워키와 양키스등 강팀 상대로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예상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좋은 우투수 상대로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속구 위주의 좌투수는 충분히 공략할 선수들이 있다. 테이블세터로 올라온 산탄데르를 비롯해 마운트캐슬과 만치니등이 장타를 가동할 것이다. 에인절스도 오타니와 워드, 마쉬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쉽게 물러서진 않겠지만 디트머스가 내줄 실점만큼을 만회하긴 어려울 것이다. 볼티모어 타선이 터질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