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스 

마일리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다. 그러나, 직전 등판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려 승리를 신고했다. 35세가 넘은 베테랑 좌완 선발인데 여전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위로 타자를 승부하지 않기에 급격히 노쇠화가 오지 않았는데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와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

▶애리조나 

켈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시즌 초반 Nl 방어율 탑2에 들어가는등 최정상 선발투수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리그 최강의 타선인 다저스를 만나 시즌 최소이닝 소화와 더불어 최다실점을 했다. 좋은 컨트롤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지만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보내기 위해선 커맨드와 로케이션에 신경을 떠 써야 한다. 컵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차례 등판에서 2전전승 3.86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마일리도 켈리 못지 않은 컨트롤러이긴 하지만 최근 두 팀의 타선의 비교에서 애리조나가 나은게 사실이다. 컵스는 베테랑 포수인 콘트레라스를 지원할 선수들이 부진하다. 믿을만한 켈리의 등판일이고 팀 타선이 살아난 애리조나가 승리할 것이다. 컵스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